Fuji Kindergarten

Fuji Kindergarten by Tezuka Architects, 2007

공간이 담아낸 소사회

Sputnik, Prugue

Photograph by © Karšulín Petr

1959년 Zdeněk Němeček이 디자인한 놀이 구조물. 이름에서 보듯 우주 경쟁의 방아쇠를 당긴 러시아제 스푸트니크 1호와 꽤 닮았다. 우주시대. 뭐든 동그랗게 만들려 했던, ‘구’를 통한 상상력이 극에 달했을 시대. 동그란 지구별의 경이로움에 심취했던 시대. 구. 그 안에 들어가면 갇힌 듯하나 포근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구조체.

덧. 스푸트니크 얘기가 나오니 동네 길을 걷다 잡혀와 스푸트니크 2호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졌던 멍멍이 Laika가 생각난다.

Playground at Bertelmanplein, Amsterdam

© Amsterdam City Archives

Bertelmanplein 놀이터 – Aldo van Eyck ©Amsterdam City Archives 

“정글짐은 단순히 타고 오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주 보는 장소이자 내다보는 망대여야 한다”.

두꺼운 시멘트로 둘러쳐진 사각 혹은 원 형태의 모래터(sandpit), 반원 정글짐,  tumbling bar. 지금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초등학교 놀이터의 전형적인 구조물들이 아마도 그의 영향을 받았었나 보다. 놀이터는 어떤 장소여야 할까? 보다 근원적인 경험을 선사하려면 어떤 인공물 혹은 어떤 자연물이 필요할까? 혹시 1950년대의 저 단순한 구조물에 몇 가지 해답이 있진 않을까? Bertelmanplein 놀이터를 포함하여 그가 디자인 한 800여 개의 놀이터 중 90여 개는 그 모습 그대로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Feestaardvarken, Bartokpark, Arnhem

건축가와 도시재생전문가들의 기획에 지역 정부, 공원, 설치 예술가 등이 힘을 더해 만든 놀이터. 노란색 러버덕으로 알려진 Florentijn Hofman의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한, 30미터 짜리 땅돼지가 꼬깔모자를 쓰고 누워있다. 최근에 만들어진 Playable Sculpture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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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ado

057.00 Wikado

Wikado by Superuse Studios

재활용 풍력터빈의 다양한 공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