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a Chair – Alberto Meda, Vitra

© Vitra

Designed by Alberto Meda

3층에 쓸 Meda Chair 구입. 공학적으로 정교한 물건들은 대부분 미학적으로도 훌륭하다. 스스로 엔지니어라 불리기 좋아하는 Alberto Meda가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든 의자. 평범한 의자 10배는 족히 넘을 가격이지만, 10배쯤 좋은 의자. 아들 Francesco Meda는 저 큰 이름 “Meda”라는 산을 넘어설 수 있을까.

Gispen 가구 마음껏 사용기

Gispen official logo © www.gispen.nl

 

네덜란드 학교, 도서관, 회사들은 좋은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는데 정말 많은 돈을 쓰는 것 같다. 왜, 어떻게 그러는지 늘 궁금하다. 건축 회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 어느 사무소든 자신들이 설계한 건물에 싸구려 가구가 들어가는 걸 좋아할리 없을테니까. 내가 일하는 Fontys 대학 Rachelsmolen 캠퍼스의 경우, 건축회사 Mecanoo (델프트 공대 도서관을 설계했고, 요즘 Tilburg에서 가장 핫한 공간인 LocHal 인테리어를 맡은 회사)가 80년대 말에 지어진 강의동 “R3”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Gispen이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덕분에 요즘 값비싼 Gispen 가구들을 마음껏 써보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라운지 체어는 Ellen 2 모델이고, 1층 그룹 활동 공간에 쓰인 가구들은 두 회사가 함께 디자인 한 Hubb 시리즈다. 보통 세트당 일반 소비자 가격이 몇천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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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3 POLTRONA, Cassina

외출보다 집 안에 있는 걸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멋진 암체어는 인생 소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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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육제도에 관해..

네덜란드 교육제도에 관해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공개된 정보에 내 의견을 보탰다.

최근 업데이트 (2018년 11월 23일)

출처: The Dutch education system, https://www.s-bb.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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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기

Fontys에서 일을 시작할 때 노트북, 휴대폰과 심카드, 사물함 하나를 받았다. 난 내 방이 따로 없고 ‘Factory’라는 공간에 빈 자리가 있으면 그냥 앉아서 일한다. IT부서나 행정직원들은 대부분 자기 방과 책상이 있는 반면, 학과에 속한 사람들은 심지어 학장까지 노트북 하나 들고 빈 자리를 찾아다닌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자료를 PDF로 읽고, 글은 워드에 쓰며, 계산은 엑셀로, 강의 자료는 PPT로 만든다. 함께 쓰는 자료들은 클라우드에 있고, 나 역시 모든 자료를 공유폴더에 저장하고 싱크 시킨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는 오피스 도구 덕에 실시간으로 작업하여 공유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적고 보니 일하는 방식이라는게 이렇게나 빨리, 많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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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스(Fontys) Academy for Creative Industries

 

8월 20일부터 Fontys ACI(Academy for Creative Industries)로 출근한다. 일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좋은 조건으로 가게 되었다. 평소 관심 있던 창의성, 디지털 비즈니스 컨셉에 관해 가르치면서 연구 시간도 가질 수 있고, 2019년에 입주할 새 건물의 학습공간 디자인 과정에 일부 참여하기도 한다. 박사 논문 주제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고, 일종의 정년 트랙에 들어왔으니 여러모로 내 경력의 중요한 분기점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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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법

‘공부 잘하는 방법’이 실제하지 않는다고 믿겠지만, 있긴 있다. 암스테르담 한글학교 교사 워크샵에서.

Snellen acuity chart

Snellen chart developed by Herman Snellen in 1862.

Snellen chart developed by Herman Snellen in 1862.

공간정보를 포함한 live Q & A

이런 도구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 청중 참여 지원도구? 이런 툴은 발표나 수업을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수업 할 때 sli.do 를 자주 이용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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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더해 공간 정보, 예를 들어 어디에 앉아 있는 (혹은 어떤 나라에 사는) 청중(혹은 그룹)이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 시각화하여 보여준다면 어떨까? 이런 게 진짜 유비쿼터스이지 않을까…

흥미로운 논문^^

우리쪽 대가들이 은근 QS나 피인용지수보다 더 신경 쓰는 랭킹 자료가 하나 있는데 1991년부터 5년에 한 번 발표하는 [최근 5년간 교육 심리학자/기관의 연구 생산성]이란 연구 시리즈다.

지난주 Fred가 이메일 답장 끝에 흥미로운 논문이 있으니 읽어보라고 아래 논문을 첨부해서 보냈다. 어랏, 드디어 일등! 동료들과 내가 속한 학교가 좋은 성적을 받으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 이런 지표가 나의 능력을 대변해주지 않음에도.


  • Greenbaum, H., Meyer, L., Smith, M. C., Barber, A., Henderson, H., Riel, D., & Robinson, D. H. (2016). Individual and Institutional Productivity in Educational Psychology Journals from 2009 to 2014. Educational Psychology Review, Advance online publication. doi 10.1007/s10648-016-9360-8.

Endless stories

Endless stories by Erik Johansson

Noise and perceived task difficulty

Journal of attention disorders에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다. 각기 다른 종류의 소음이 ADHD 청소년들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인데 소음이 perceived task difficulty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했다. 물리적 환경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의 다수가 학습 performance만 측정했던 반면, 이 연구는 학습 환경(소음)이 학습과제 perception 자체에 미치는 영향을 구별하여 측정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White noise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을 준비하는 요즘, 몹시 반가운 논문!

몇 가지 걸리는 것들: ADHD 관련 약물이 일시적으로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가 있어 실험 당일엔 참가자들이 평소 복용하던 약물을 통제했다는데 이게 연구윤리위를 통과했다니! Perceived task difficulty 측정에 대한 이론적 배경으로 F. Paas의 논문을 인용했으나 정작 스케일은 R. Mayer의 것을 사용했다 (오우 세상에나). Perceived task difficulty와 invested mental effort를 개념적으로 구분하지 않았다. Perceived task difficulty 측정 시점이 task를 모두 완료한 다음이었다 (reading과 recall 사이에 측정이 한 번 이루어져야 하지 않았나)….


읽어보기

  • Batho, L. P., Martinussen, R., & Wiener, J. (2015). The effects of different types of environmental noise on academic performance and perceived task difficulty in adolescents with ADHD. Journal of attention disorders, Advance online publication. doi: 10.1177/1087054715594421

Fuji Kindergarten

Fuji Kindergarten by Tezuka Architects, 2007

공간이 담아낸 소사회

Faces by Adobe

아이패드를 통한 Ares Font Chameleon의 환생. adobe kuler 처럼 코드화된 타이포 디자인 플랫폼이 나올지도. 섬세하게 개인화된 디자인이 복제 가능한 코드로 변환되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Adobe reader에서 개인화된 폰트변환 기능을 지원한다면 ‘legibility of a typeface’ 관련 연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려나? 그나저나 위 영상 2′ 20″ Crossbar 조정은 정말 탐난다!

Hitting a high note?

1993년, Daniel Kahneman과 동료들은 ‘Peak-and-End Pattern’ 관련 멋진 실험결과들을 연이어 발표한다. 그 중 대표격인 논문 “When more pain is preferred to less: Adding a better end“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고통이 느껴질 만큼 차가운(약 14°c) 물에 손을 넣고 한쪽 손은 60초, 다른 쪽은 90초를 견뎌야 했다. 단 90초의 경우 마지막 30초 동안 약 15°c까지 온도를 천천히 올리면서 고통을 완화했다. 같은 실험을 반복해야 할 경우 60초와 90초 조건 중 어떤 걸 선택할지 물었을 때 실험 참가자 대부분은 고통을 더 오래 느껴야 함에도 불구하고 90초 조건을 선택했다. 두 조건 간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Peak)이 같을 경우, 최종 경험(End)에 대한 회상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최근에 Kahneman의 실험을 참고한 흥미로운 논문, “Hitting a high note on math tests: Remembered success influences test preferences“가 발표되었는데 온도가 다른 차가운 물 대신 난이도가 다른 수학 문제를 이용해 학습자 의사결정에서 나타나는 Peak-and-End Pattern을 증명했다. 오래간만에 즐겁게 읽은 논문이다. 특히 JOL (Judgement of learning) accuracy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서 읽어보시길.

A pencil and paper is still designers’ mightiest ideation tool

© Khoi Vinh

4,0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응답한 Khoi Vinh의 설문조사 ‘The Tools Designers Are Using Today‘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브레인스토밍(아이디어 발상)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도구는 종이와 연필이었다.

© Khoi V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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